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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상에서 같이의 가치 실현을 위한 재능나눔이 봉사가 되는 순간, 충북 생활형 프로보노 활동 확산[ 일상다봉사]


16일 충북 청주농고 검도관에서 열린 ‘스포츠 재능기부 교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도는 '일상에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재능나눔' 사업을 통해 유엔이 지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해'에 힘을 보탠다. 청주=정민승 기자

부산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을 일주일 앞둔 16일 오전 청주농고 검도훈련장. 죽도 부딪히는 소리와 기합이 쉴 새 없이 울려 퍼졌다. 지도자는 평소 가르치던 감독이 아닌 전 국가대표 출신과 실업팀 현역 선수들. 굵은 땀방울을 떨어뜨리던 한 중등부 선수는 “현직 선수들과의 대련으로 실전 공격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부산에 가서도 자신 있게 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충북도가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스포츠 재능기부 교실’을 열고 검도 선수단의 프로보노(Pro Bono·전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체육 분야 재능기부는 일상 생활체육에서는 흔하지만, 엘리트 체육에서는 드문 활동이다.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에 맞춰 전국 10대 자원봉사 릴레이 선포식 세 번째 주자로 나선 충북도가 프로보노 봉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한 것이다.

봉사활동이 활발한 선진국에서 프로보노는 급성장 중이다. 시혜적 활동에서 벗어나, 혜택을 주는 이들이 오히려 더 큰 보람과 성취감을 얻는 ‘선순환형 봉사문화’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민영완 충북도자원봉사센터장은 “한번 강의에 100만 원 이상 수입을 올리는 엘리트 체육인들이 무료 봉사에 나서 더 의미 있다”며 “앞으로 더 자주 이런 자리를 갖겠다고 선언한 게 무엇보다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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