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이불 세탁하고 마사지 받고... 대학생 차린 부스 찾은 노인들, 무슨 일 [일상다봉사]
- 2026.06.12

5월 29일 전남 순천시 별량면 순천별량중학교 체육관에서 전라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가치-UP 상생 나눔 프로젝트 통합봉사’에 참가한 봉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자원봉사센터 제공
전남 순천시 순천별량중학교에 지난달 29일 수백 명의 노인과 대학생이 한데 모였다. 이들은 학교 체육관 안팎에 차려진 15개의 천막 부스 사이를 부지런히 오가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부스에는 평소 노인들이 이용이 어려웠던 병원, 미용, 세탁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됐다. 전공을 살려 부스를 차린 대학생들은 노인들의 저하된 시력에 맞춰 돋보기를 제작해주고, 평소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혈압과 당뇨 수치를 꼼꼼히 확인했다. 평생 농사일로 딱딱하게 굳은 노인들의 무릎과 어깨에 테이핑 요법을 시연하며 근육을 풀어주기도 했다. 미용을 전공한 대학생들은 거칠어진 손톱을 예쁘게 다듬고 깔끔하게 머리를 손질해 노인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전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가치-UP 상생 나눔 프로젝트 통합 봉사' 현장에는 전남 지역 6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연합봉사단과 교수진, 지역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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