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공심채 심으며 벽 허문다" 인천 소래산에 열린 다문화 '어울림 텃밭'[일상다봉사: 지역 바꾸는 자원봉사]
- 2026.07.06

4일 인천 남동구 소래산 주말농장에서 열린 '어울림 텃밭, 다정다감' 개장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다 함께 텃밭을 가꾸고 수확물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겁니다."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소래산 주말농장은 챙 넓은 베이지색 모자를 쓴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문화 가족과 이주 여성, 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른 무더위 속에서 공심채 모종을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공심채는 동남아시아 식탁에 빠지지 않는 채소로 현지에서는 '모닝글로리'라고 부른다. 모자 쓴 이들은 토마토 열매가 땅에 닿지 않도록 줄기를 묶고, 어느새 자란 가지를 품에 안을 만큼 수확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 임명돼 챙 넓은 모자를 받은 다문화 가족 어린이도 고사리손으로 힘을 보탰다.
행정안전부와 인천시, 인천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어울림 텃밭, 다(多)정다(多)감' 개장식을 했다.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과 주민을 비롯해 김민재 행안부 차관, 신승열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 한국위원회 위원인 개그맨 윤택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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