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1시간 만에 담배꽁초 10리터 채웠다" 탄소 OFF 도전 나선 경기도[일상다봉사]
- 2026.05.26

경기도와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1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효원공원 일대에서 연 ‘경기도 탄소오프(OFF) 챌린지 데이’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하고 있다. - 경기도 제공
지난 19일 오전 9시 경기 수원시 팔달구 효원공원 입구. 파란색과 노란색 조끼를 입은 50여 명이 쓰레기봉투와 집게를 들고 하나둘 모였다. 이들은 팀을 나눠 공원과 상가 주변을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봉투에 부지런히 주워 담았다. 1시간가량 지나자 이들이 수거한 담배꽁초와 비닐봉지, 캔, 플라스틱 병 등 쓰레기가 수북이 쌓였다. 쓰레기를 분리해 봉투에 담아 정리하는 일까지 끝내고서야 이들은 얼굴에 흘린 땀을 닦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들은 '경기도 탄소오프 챌린지 데이'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이다.
현장에서 만난 경기도간호조무사회 소속 이명옥(59)씨는 “한 시간 다녔는데, 담배꽁초가 10리터(L)짜리 봉투 한가득 나왔다”며 “화재 위험성도 큰 만큼 담배꽁초 무단 투기는 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민(39) 경기도청년봉사단원은 “함께 쉬는 공간인 공원 내 나무와 벤치 곳곳에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어 안타까웠다”며 “오늘의 작은 행동이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밀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