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퇴근 후 공구 들고 이웃 곁으로… 14년째 집 고치는 사람들 [일상다봉사]
- 2026.06.12

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H봉사단과 행정안전부, 울산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가 울산 중구 다운제일경로당 앞에서 열린 '전국 10대 자원봉사 테마 릴레이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오전 6시 30분에 출근하면 오후 3시 30분에 퇴근하는데, 그냥 집에 가서 쉬는 것보다 이렇게 봉사활동하는 게 오히려 더 재충전이 되는 느낌입니다."
5일 울산 중구 다운제일경로당.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H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건물 안팎을 분주히 오간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옥상에서는 실내 온도를 낮추기 위한 차열 도료(쿨루프) 시공을 하고, 실내에서는 어두운 형광등을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노후 전기 시설 점검과 방충망 교체도 이어진다. 한쪽에서는 어르신을 위한 안마와 지압, 미용 봉사까지 펼쳐져 경로당에 활기를 더한다.
어르신의 손을 정성스럽게 마사지하던 H봉사단원 윤덕희(48)씨는 "봉사를 시작한 뒤 업무 효율도 더 오르는 것 같다"며 "생활이 안정되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마사지 기술을 배웠는데, 지역 어르신은 물론 부모님께도 효도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