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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로 만나는 IVY2026

충북, 일상에서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는 재능나눔 [10대 자원봉사 테마 릴레이]

전북에서 충남으로, 그리고 충북으로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IVY2026)를 맞아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10대 자원봉사 테마 릴레이」

전북의 환경 실천 프로젝트, 충남의 탄소중립 자원봉사 릴레이에 이어 세 번째 바통은 충북으로 전달되었습니다.

충청북도는 ‘일상에서 같이의 가치 실현을 위한 재능나눔’ 을 주제로, 자원봉사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 실천에 나섰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능기부를 넘어 전문성을 가진 시민들이 자신의 역량을 사회와 나누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프로보노(Pro Bono)형 자원봉사 모델로 추진되었습니다.

 

재능이 봉사가 되는 순간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는 충청북도체육회, 충청북도청소년교육문화원, 도내 11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재능나눔 릴레이를 시작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능나눔, 우리동네 새단장, 스포츠 재능기부 교실, 식물클리닉 운영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문성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이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 첫 시작은 ‘스포츠 재능기부 교실’ 이었습니다.
 

검도장에서 시작된 특별한 수업

부산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앞둔 5월 16일 오전, 청주농업고등학교 검도훈련장.

평소와 같은 훈련장이었지만 이날만큼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지도에 나선 사람들은 학교 지도자만이 아니었습니다. 전 국가대표 선수와 실업팀 현역 선수들이 직접 후배 선수들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충북여자검도팀, 충북대학교 검도부, 청주시 검도팀 등 현역 선수 30여 명이 참여해 충북과 강원 지역의 초·중·고 선수들에게 기술 지도와 실전 경험을 전했습니다.

죽도가 부딪히는 소리와 힘찬 기합 속에서 선수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지도를 경험했고, 현장은 자연스럽게 선배와 후배가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나누는 사람도 함께 성장하는 자원봉사

이번 활동은 재능을 받는 사람뿐 아니라 재능을 나누는 사람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프로보노 활동은 단순한 도움을 넘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사회와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자원봉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엘리트 체육 분야에서 재능기부 활동은 흔하지 않은 사례입니다.

그럼에도 선수들과 지도자들은 지역의 꿈나무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현장을 찾았고, 후배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을 응원했습니다.

‘부와 재능은 타인을 위해 사용할 때 더 빛난다’는 현장의 메시지는 이번 활동이 가진 의미를 더욱 잘 보여주었습니다.

 
 

재능나눔으로 확장되는 자원봉사

충북의 재능나눔 프로젝트는 스포츠 분야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식물 관리가 필요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식물클리닉’,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동네 새단장’
 생활 속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재능나눔 프로그램이 도내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충북은 자원봉사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전문성을 가진 시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새로운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릴레이는 경기도로 이어집니다

전북이 환경을 이야기했고, 충남이 탄소중립을 실천했다면, 충북은 재능나눔을 통해 ‘같이’의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10대 자원봉사 테마 릴레이의 다음 바통은 경기도로 이어집니다.

경기도에서는 「탄소OFF 챌린지 데이」 를 주제로 시민들이 생활 속 탄소 감축 실천에 참여하는 릴레이 활동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지역마다 방식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의 변화를 만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것.

2026 세계 자원봉사자의 해의 이야기는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